계수란, 사람이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는 것.

키워드: 계수, 초심, 금생수, 지혜, 선행, 자애, 뿌리, 근본, 사람

계수는 사람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천간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기도 하고, 사람을 분노하게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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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가 열 개의 천간과 만나면 각각 다른 마음이 됩니다.

이것이 계수의 십간배합입니다.

기계는 초심입니다. 처음 먹은 마음으로 사람을 행복하게 하려면 기토가 있어야 합니다. 기토는 윤택함이라고 표현되는데, 계수의 초심을 유지하는 그릇입니다.

경계는 선행입니다. 먹은 마음을 겉으로 내어 선행을 행하려면 경금이 있어야 합니다.

신계는 자애로움입니다. 자기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신금이 있어야 합니다.

무계는 생활을 돌보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잘 먹고 사는지, 방에 난방이 되는지, 집 없는 사람에게 처마를 빌려주고, 거지가 얼어 죽지 않도록 아궁이에 불을 때는 마음입니다.

계을은 서비스입니다. 자기 마음을 다른 이에게 내어주고, 상대가 원하는 대로 들어주는 것입니다. 호텔리어나 승무원 같은 직업은 내 마음을 뺏겨야 합니다. 정계는 기술입니다. 마음만으로는 부족하니 물건을 내어주어야 하고, 살림도 잘해야 하니 기술적 재능이 필요합니다.

계갑은 지식입니다. 자기의 삶을 위해 배우고 익히는 것입니다.

계병은 제도에 맞게, 조직에 맞게, 사회에 맞게 나를 만드는 것입니다.

임계는 모델링입니다. 인생의 방향을 잡기 힘들 때 남을 모방해서라도 내 인생을 만들어야 합니다.

계계는 혼돈입니다. 아침에 감은 머리가 오후가 되면 헝클어지고, 생각이 엉키고 복잡하여 우울해집니다. 내 초심이 무엇이었는지 모르게 되는 상태입니다.

이 열 가지는 세 구역으로 나뉩니다.

  • 1구역은 나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기계의 초심, 경계의 선행, 신계의 자애로움이 여기에 속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깔끔하고 친절하게 자기를 준비시키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 2구역은 나를 세상에 내어놓는 과정입니다. 무계의 생활 돌보기, 계을의 서비스, 정계의 기술이 여기에 속합니다. 1구역 없는 2구역은 무작정 서비스입니다. 그냥 서비스하러 나온 사람이니 상대방 입장에서는 편하게 시키면 됩니다. 그러나 자기 준비를 하고 나온 2구역은 인사를 하고 받는 서비스와 같습니다.
  • 3구역은 살다가 나를 또다시 만드는 과정입니다. 계갑의 지식, 계병의 제도, 임계의 모델링이 여기에 속합니다. 학교를 만나고 사회를 만나고 나와 다른 것들을 만났으니 다시 만들기 과정입니다.

계수의 준비는 세 가지입니다. 기토, 경금, 신금입니다.

기토가 없으면 자신의 본성을 유지하지 못합니다. 하늘이 목말라할 때 계수가 내 몸을 내어주어야 하는데, 기토가 없으면 습기로 변해서 몸이 없어집니다. 기토가 있으면 깊은 우물 속에서 살아가니 나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욕망이 머리채를 잡고 흔들어도 나의 근본을 잊지 않는 초심은 기토에 저장됩니다.

경금이 없으면 다른 사람이 나를 쓰려고 하지 않습니다. 타인에게 쓰임이 없어집니다. 계수의 만병통치약은 경금입니다. 경금이 없으면 자기를 개선하고 세상에 적합하게 만들지 못하니, 불평불만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바로 보게 해주는 것이 경금입니다. 계수 일간의 억부 용신은 전부 경금이고, 흐르게 하는 것입니다.

신금이 없으면 큰 가격이 안 나가는 사람입니다. 내면의 가치를 주장하지 못하고, 남의 재능을 차용해서 살아야 합니다.

사람은 태어나면 알고 가야 하고, 안 것을 쓰고 가야 합니다. 알고 가는 것은 신계이고, 쓰고 가는 것은 경계입니다. 기신계는 알고만 가고, 기경계는 알게 된 것을 쓰고 갑니다. 기토, 경금, 신금이 없으면 자기 준비를 안 해서 나이 먹으면 소멸됩니다.

경계와 신계에는 흐르는 방식의 차이가 있습니다. 경금은 소리를 내면서 흐릅니다. 남이 알아차립니다. 남에게 쓰기 위해서 흐르는 것입니다. 신금은 속에서 흐르니 남이 잘 모릅니다. 경계는 알리는 사람이고 신계는 알아들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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